▶ Grabowsky 형제는 세계 최초의 트럭을 만들기 위해 Rapid Motor Vehicle
Company를 설립하고 1909년 GM이 인수합니다.
▶ 1912년 GMC는 최초의 대량 생산 트럭을 출시했으며 22,000대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 제2차 세계대전 동안 GMC는 미군에 600,000대 이상 다양한 군용 트럭을
제공했습니다.
▶ GMC와 쉐보레 트럭의 재미있는 사실은 동일한 부품으로 동일한 공장에서
만들지만 GMC는 쉐보레 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GMC 브랜드의 탄생
GMC라는 자동차 브랜드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70~80년대까지 군생활을 하셨던 분들은 그래도 조금은 익숙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우리나라에 많이 보급된 미군 군용 트럭의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GMC는 새로운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로 무장하여
SUV와 픽업트럭 부분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으며 이런 제품군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이 GMC는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
GMC는 어떤 상징성을 가지며 처음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GMC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General Motor Company의 약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처음 GMC는 Grabowsky Motor Company의
약자라는 것은 몰랐을 것입니다.
처음 1902년 디트로이트에서 Max Grabowsky와 Morris Grabowsky
형제에 의해 최초의 상업용 트럭인 Rapid를 제작하고 Rapid Motor Vehicle Company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 Rapid 트럭의 구성은 벤치시트, 엔진덮개, 프레임의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GM의 창립자인 William C, Durant는 1909년에 RMVC를 인수하고
1911년에 다시 Relance Motor Car Company를 인수한 후 두 회사를
합병하면서 이름이 General Motor Truck Company로 사용되고불리고
있다가 "T"가 삭제되어 GMC라는 이름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GMC 역사는 정확히 111년의 놀라운 역사를 자랑합니다.이 긴 시간 동안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능, 변화된 용량과 성능의 발전으로 GMC는 품질의 대명사이면서 프리미엄 제조 업체가 되었습니다.
GMC 상용 트럭의 시작으로 오랜 시간 동안 펼쳐지는 여정을
간략하게나마 알아볼까합니다.
1차 세계 대전과 GMC
1902년에는 Grabowsky형제가 최초의 라인업의 최초 상업용 트럭인
Rapid를 생산했으며 단순한 디자인의 이 트럭은 바퀴와 프레임이 있는
단순한 벤치시트 그 이상이 없습니다.
15마력의 엔진으로 구동되었으며 처음 2년 동안 75대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1912년 뉴욕 자동차 쇼를 통해 GMC의 이름이 처음 등장하면서
GMC가 주목을 받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1916년에 William Warwick과 그의 아내는 1.5톤 GMC 트럭으로
뉴욕에서 시애틀까지의 왕복과 32일 이내에 전국을 횡단한 최초의
트럭이 되었습니다.
1918년까지 제1차 세계대전동안 GMC는 미군에 8,500대 이상의 차량을
제공했으며 GMC 트럭 생산량의 90%가 군용으로 주로 구급차, 병력 수송차,
경 항공 지원 트럭에 사용되었습니다.
1927년에는 2톤 탱커가 라디에이터 트림패널의 크롬 도금과 펜더의
곡선라인 및 라디에이터 공간으로 들어간 헤드램프등의 디자인 요소의
특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적인 요소는 이전의 박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GMC트럭의
독특한 모습이 확립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1년 전 1926년에는 GMC 6 기통 2톤 트럭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5일 17시간 30분간의 기록적인 주행을 완료하면서 이때 최초로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와 같은 다채로운 디자인도 등장합니다.
1937년 이 때는 지금의 현대적인 Suburban의 모태가 된 Suburban
Carryall이 처음으로 출시되어 Suburban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 트럭은 화물의 유용성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된 차량입니다.
GMC는 또한 색상의 확장과 급하게 떨어지는 펜더 및 경사진 그릴을 시작으로
트럭의 디자인을 크게 수정하는 시기였습니다.
2차 세계 대전과 GMC
1940년대에 GMC에서 생산한 트럭의 수는 제2차 세계대전기간 미군에
총 600,000대를 제공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949년 전후에는 GMC의 FC-102를 비롯한 트럭들이 일반 소비자용으로
전환되었으며 더 낮고 넓은 차체를 선보임과 동시에 그릴이 아닌 트럭의
프레임에 포함된 헤드램프와 같은 추가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1955년에는 V8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GMC 100시리즈가 최초로 도입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6 기통을 선호했지만 일반 세단의
특성이 트럭에 디자인 및 성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시기에 특이할만한 요소로는 후드가 달린 헤드램프와 파노라마
유리였습니다. 후드가 달린 헤드램프와 리어 윈도우 파노라마 유리를
소비자들이 선호했으며 이 시기에 성능과 편안함 및 안정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1960년에는 GMC 트럭 최초의 전폭 후드를 갖춘 1/2톤 픽업트럭GMC 1000이 데뷔합니다. 이 시기에 독립 프론트 서스펜션이 트럭 라인업에 적용되었으며 "제트포드" 그릴과 차체 양쪽으로 웨이스트 주름을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도 추가되었습니다.
환경 규제의 시작
1971년 이후에는 저 옥탄가의 무연휘발유 규정이 생겨나면서 차량의
엔진 압축을 줄이고 배기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스모그 펌프가 장착된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때 적용된 새로운 기술에는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파워 잠금장치,
파워 윈도우 등이 있으며 이 당시의 사치품으로 차량 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Crew Cab의 시작을 알리는 GMC Sierra 2500의
모습에서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GMC 트럭이 더욱 발전했습니다.
이 차량에는 2열 좌석을 추가하여 탑승객 수용 능력을 키우고 베어 메탈 위에
패딩을 추가 활용해 환경의 편안함을 개선해 전반적으로 실내를 정돈된
느낌을 더합니다. 또한 GMC는 듀얼 리어 액슬이 적용된 대형 모델 생산을
시작하여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중점을 둔 시기입니다.
1987년 Sierra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트림 스타일 한 부분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는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역학적 차체 스타일로 업데이트되면서 10년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의미합니다.
이때 Sierra에는 오버드라이버, 파워스티어링, 파워브레이크, 에어컨,
크루즈컨트롤에 350 V8 연료분사식 엔진을 갖춘 자동변속기도 제공됩니다.
1990년대와 그 이후 오랫동안 GMC S-15는 1990년대에 자리 잡은 새로운
브랜드의 이름중 하나 이면서 대표 차종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변한 그릴과 러브 스트립이 들어간 범퍼, 측면 몰딩이 새로운 디자인의
특징이며 승객이 뒷좌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힌지형 도어의 추가를
비롯하여 10년 후반에 추가 변경을 단행합니다.
2007년에 GMC는 미국 올림픽팀의 공식 후원사로서 GMC 트럭에 점점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기 시작합니다.
이 기간 동안 Sierra HD에 Duramax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주요 기능으로는
2007 Sierra 1500 Denali트림의 높은 정밀도의 파워 스티어링 및 개선된
섀시와 같은 고급 기능들이 있습니다.
2018년 새로운 Sierra의 출시를 포함하여 2010년대 전반에 걸쳐
안전과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기술발전을 비롯한 새롭고 향상된
기능들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기능에는 백업카메라, 7인치 터치스크린, 타이어 경고 기능이 있는
모니터등이 탑재되었으며 모든 트림에 표준으로 4G LTE, wi-fi핫스팟,
Apple Car Play 및 Android Auto 연결 기능이 있는
On Star 등이 있습니다.
1902년부터 트럭을 제조해 온 GMC는 여전히 업계 선두이자 가장
견고한 브랜드 중 하나로 혁신과 우수한 엔지니어링에 뿌리를 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11년의 시간 속에서 많은 이름으로 태어나고 살아졌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GMC의 생산차종을 살펴보겠습니다.
GMC에서 생산중인 차량들
▶아카디아
2006년 생산시작, 2023년 풀체인지, 풀사이즈 크로스오버 SUV,쉐보레
트레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허머 EV, SUV
2023년 풀체인지, 오프로드 풀사이즈 전기 SUV, 2010년 단종되었다가
허머 브랜드를 처음 사용합니다.
▶터레인
2009년 생산시작, 2018년 풀체인지, 2022년 페이스리프트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쉐보레 이쿼녹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콘
1992년 생산시작, 2021년 풀체인지 풀사이즈 바디온 프레임 SUV,
후륜구동 또는 4륜구동으로 제공됩니다.
쉐보레 타호 및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콘 XL
2000년 생산시작, 2023년 풀체인지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허머 EV SUT
2021년 생산시작 허머 EV의 픽업트럭입니다.
▶시에라
1988년 생산시작, 2009년 풀체인지, 2022년 페이스리프트 풀사이즈
픽업트럭, 고급 Denali트림을 사용할 수 있는 모델 1500,2500,
3500으로 제공됩니다. 쉐보레 실버라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시에라 EV
2023년 생산시작 전기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밀접한 관련 있습니다.
▶사바나
1996년 생산시작 2003년 페이스리프트 풀사이즈밴, 배지가 변경되고
스타일 변경되었습니다. 쉐보레 익스프레스와 관계있습니다.